다이아몬드 가루 입힌 롤스로이스 '고스트 엘레강스'

입력 2017-03-09 11:02   수정 2017-03-09 12:40


롤스로이스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비스포크(주문제작) 모델 '롤스로이스 고스트 엘레강스'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고스트 엘레강스'는 롤스로이스의 숙련된 장인들이 1000여개의 다이아몬드를 가루 형태로 파쇄해 만든 페인트로 도색한 차량이다.

롤스로이스 측은 "'다이아몬드 스타더스트'라 명명된 이 컬러는 최상의 우아함과 화려함을 자랑하며 롤스로이스 차체에 적용된 가장 비싼 재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롤스로이스 본사의 도색 전문 팀은 완벽한 다이아몬드 가루를 만들기 위한 검증에만 2개월을 할애했다"고 전했다.

고배율 현미경을 통해 테스트를 거친 다이아몬드들은 극도로 고운 다이아몬드 가루가 돼 페인트에 첨가됐다. 단 한 대만 제작된 고스트 엘레강스에는 다람쥐털 페인트 브러시를 사용해 무젤로 레드와 블랙 컬러로 '트윈 코치라인'을 장인이 직접 그려 넣었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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